우여곡절 끝에

정말 여긴 됐음 좋겠다. 라는 마음이 드는 곳에 지원하고선

"서류 합격" 문자를 받았다.

 

메일로 면접관련 안내사항을 따로 전달받고 일정대로 면접을 보러 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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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안 떨려고 하지만 정말 많이 떨렸다.

대기실에 있는 많은 지원자들을 보니 내가 덜 단정한 것 같고, 상대는 되게 준비가 잘된 것 같고

그런 느낌이 들었다. (도착시간은 무조건 30분 전 넉넉히 도착해서 준비해 둘 것)

 

면접복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틀전에 부랴부랴 백화점에 가서 구매했고, 

머리는 다들 미용실에서 면접 메이크업과 같이 한다고 했지만, 그 모습이 여간 불편해서 하기 싫었다.

그래서 오전에 옷만입고 머리를단정히 빗고 (스프레이 정도만 준비)

잔머리가 너무 지저분하지 않을 정도로만 정돈하고, 셀프메이크업을 하고 면접을 봤다.

 

여러 면접관 분들이 계셨지만, 다행히 해당 부서에서는 3:1 면접으로 진행해서 

지원자는 혼자만 들어가서 면접을 볼 수 있었다.

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만, 다:다 면접이었다면 떨어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.

그만큼 나는 면접에서는 자신이 있었다.

 

그래서 일단, 서류만 붙으면 된다. 라는 마음이었다.

 

면접관이 총 세 분이 좌, 중, 우 로 앉아계셨고 

나는 맞은편 1.5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 앉아서 면접을 봤다.

표정, 말투, 제스춰 모든것을 조금은 정돈되고 전문적일 수 있도록 준비했고,

무엇보다 '자기소개서, 기본적인 회사관련 정보'는 제대로 준비를 하고 가야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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면접에서 가장 중요한것.

1. 자신감

본인의 자신감을 드러내겠다고 말소리를 크게 지르고 오라는 얘기가 아니다.

내가 떠들 준비를 잘 하고 가면, 기다린 질문은 자신있게 답하고 예상치 못한 질문도 자연스럽게 답해낼 수 있다.

'면접을 당한다' 라는 느낌이 아니라 '나를 드러내고 온다' 라는 자세로 

 

2. 부족한 점도 면접에서 해결하기

내가 답변을 하다가 잘못 답을 하거나, 혹은 뭐가 좀 부족한 것 같은 것은 

그냥 지나치치말 것. 나의경우 직무에대해서 직접적인 부분과 현실적인 부분에서 면접시 부족함이 드러났다.

하지만 질문 받을 당시에는 최선을 다해 답하되, 덧붙일 수 있는 답변이나 내가 여쭤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

생각해 뒀다가 보충하면된다.

 

명심할 것.

이 분들은 완벽한 나를 뽑는게 아니라, 이 일을 할만한 사람을 뽑는 것이라는 것.

부족하면 지어내거나 거짓으로 말하지말고 부족한대로 자신의 방식대로 개선의지를 전달하면 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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